[인물인터뷰-미국편]⑦ 강수지 제27대 오스틴 한인회장._이제 동포사회를 섬기는 힘이 되다

▲ 강수지 제27대 오스틴 한인회장._이제 동포사회를 섬기는 힘이 되다 ©챌린지뉴스
“부동산 현장에서 배운 신뢰, 이제 동포사회를 섬기는 힘이 되다”
오스틴 한인회는 특정인의 조직이 아니라, 이곳에서 삶을 일구는 동포 모두의 공동체입니다. 개인의 영광이 아닌, 함께 만들어갈 내일의 출발선이 되겠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교편을 잡았던 그는 도미 후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다. 이후 오스틴의 첨단 기술기업에서 시니어 디자인 엔지니어로 10년, 애플리케이션 컨설턴트로 3년간 활약하며 탄탄한 전문성을 쌓았다.
2002년부터는 부동산 분야로 시야를 넓혀 오스틴과 라운드록 지역의 주거용 및 다가구주택, 상가, 오피스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과 자산관리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상업용 투자분석 전문가(CCIM), 주택중개전문가(CRS), 국제부동산전문가(CIPS) 자격을 갖추고 수많은 한인의 주택 마련과 창업, 현지 정착을 헌신적으로 도와왔다.
그리고 2026년 2월, 제27대 오스틴 한인회장에 취임했다.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 온 그가 이제는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동포사회를 위해 바치겠다는 또 하나의 도약에 나선 것이다.
■ 신뢰로 일군 전문성과 동포를 향한 발걸음
그가 여러 분야를 거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긴 가치는 바로 ‘신뢰’였다. 특히 낯선 미국 땅에 첫발을 디딘 유학생과 이민자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일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새로운 삶의 출발점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 강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한인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한인유학생들의 거주 문제 관심을 가져서 부동산임대에 큰 도움을 주었다.
또한 2015년 오스틴 부동산협회 산하 글로벌위원회 창설에 참여하고, 2018년 오스틴 한인부동산협회를 설립하는 등 한인 전문 인력들의 네트워크 확장에도 앞장서 왔다.

▲ 텍사스 부동산 협회 컨퍼런스 참석중인 강수지 회장 ©챌린지뉴스
■ 한인사회를 이끌 새로운 비전
2026년 2월 21일 오스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6·27대 회장 이·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한 그는 한인회가 나아갈 방향으로 소통과 협력, 투명한 재정, 차세대 리더 육성, K-컬처 현지화, 지역 산업과의 상생을 제시했다.
특히 삼성·현대·한화 등 한국 기업들의 텍사스 진출 확대 흐름에 발맞춰, 기존 한인사회와 신규 이민자, 기업과 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강수지 회장에게 질문하고 듣다>
Q1.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이어오신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특별히 새로운 것을 좇았다기보다 매 순간 제게 주어진 역할과 도전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교육 현장과 첨단 기술 분야를 거쳐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실제 삶과 깊이 마주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여정의 본질은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는 일’이었습니다. 이제는 그간 축적한 모든 자산과 네트워크를 동포사회를 위해 온전히 쏟아붓고 싶습니다.”
Q2. 20년 넘게 한인들의 정착을 도운 경험이 한인회장으로서 어떤 의미를 지닙니까?
“부동산은 사람의 삶 그 자체를 다루는 일입니다. 새로운 터전을 찾는 분들에게 집이란 단순한 공간이 아닌 가족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그들의 고민을 가까이서 나누며 자연스럽게 ‘사람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한인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동포들의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따뜻한 조직이어야 합니다.”

▲ 강수지 제27대 오스틴 한인회장._이제 동포사회를 섬기는 힘이 되다 ©챌린지뉴스
Q3. “특정인의 조직이 아닌 동포 모두의 공동체”를 강조하셨습니다. 어떤 한인회를 지향하십니까?
“누구나 편하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열린 한인회를 꿈꿉니다. 정착 기간이나 세대, 직종과 무관하게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특히 소수만의 조직이라는 선입견을 깨고 투명하고 열린 공동체를 지향하겠습니다. 투명한 재정 운영과 동포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동포들이 함께 만들고 함께 가꾸어가는 한인회를 구축하겠습니다. 후원등을 이끌어내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Q4. 차세대 육성과 K-컬처 현지화의 추진 방향은 무엇입니까?
“젊은 세대가 한인사회의 미래 주역으로 자연스럽게 발돋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스틴의 우수한 한인 인재들이 한인회 행사의 주역이자 기획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K-팝과 K-푸드를 넘어 역사, 문화, 예절, 교육 등 한국의 깊이 있는 가치를 현지 사회와 함께 나누며, 미국 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K-컬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Q5. 한국 기업의 텍사스 진출 가속화 속에서 한인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오스틴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거점으로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업 임직원과 전문직, 협력업체 가족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은 한인사회의 큰 도약 기회입니다. 한인회가 기업과 지역사회, 기존 정착민과 새로운 이주민, 차세대와 기성세대를 잇는 허브(Platform)가 되어 도시와 한인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 “동포사회에 신뢰와 헌신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양한 도전의 길을 걸어오면서도 그의 지향점은 언제나 ‘사람’과 ‘신뢰’였습니다. 이제 제27대 오스틴 한인회장으로서 ‘개인의 성공을 공동체의 번영으로 잇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받은 기회와 소중한 경험을 이제 오스틴 동포사회에 기쁜 마음으로 환원하고자 합니다. 함께 성장하고 도약하는 활기찬 한인회를 열어가겠습니다.”

▲ 강수지 제27대 오스틴 한인회장._이제 동포사회를 섬기는 힘이 되다 ©챌린지뉴스
강수지 회장과 오스틴에 있는 유명한 Texas BBQ를 먹으며 한인사회의 개방성과 포용력의 필요성을 경청했다. 20대에 유학을 와서 힘들게 생활한 스토리와 주변에서 도움을 준 분들이 있어 미국에 정착하는데 도움을 받은 일화까지 함께 듣게되었다.
9월에 한인행사에 참석하러 한국을 방문계획도 가지고 있다. 타지에서 온 한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해결사로서 역할도 많이 해왔다. 지금까지 억척같이 오뚝이로 살아오며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강회장. 올 가을 모국방문이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박수를 보낸다.

▲ 강수지 제27대 오스틴 한인회장._이제 동포사회를 섬기는 힘이 되다 ©챌린지뉴스
< 도전한국인 인물인터뷰 미국편 릴레이 발굴>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상임대표가 미국 현지에서 생생하게 인물인터뷰를 직.간접적으로
한달간 발굴.보도하는 <대한민국희망프로젝트>일환으로 진행된다.
250만 미주한인교포들의 좌충우돌 정착기와 역경을 조금이나마 응원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awards114@gmail.com 010-222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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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s://www.challengenews.co.kr/6258


